여름이 막바지에 다다르는 이때, 마지막 여름 휴가를 가고 싶다는 느낌은 마음 한켠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여행을 가고 싶을때 경주로 놀러가보시는걸 어떨까요? 경주 같은 경우 경주 박목월 생가, 불국사, 경주 정글의법칙 미디어 파크 등으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라 할 수 있답니다. 오늘 이 포스팅을 통해 알찬 계획 세우셔서 즐거운 여름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1.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경주 박목월 생가
경주시 건천읍 모량리에 위치한 조용한 마을에는 박목월 선생의 생가가 있습니다. 박목월은 20대 시절 대부분을 경주에서 보내며 문학 활동을 활발히 했던 시인으로, 그는 자연과 교감하며 향토적 서정의 세계를 표현한 시들을 다수 남겼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윤사월'은 경주를 배경으로 한 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가 고향을 떠올리며 쓴 작품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지닌 목월 선생의 생가는 2014년에 모량리 집터에 복원되어, 시낭송장과 안채, 사랑채, 디딜방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선생의 친필 원고지, 액자, 가방, 책, 필기구 등 그의 유품도 함께 전시되어 있어 관람할 수 있습니다.
2.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불국사
불국사는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로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곳입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불국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며, 1995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신라인들은 최고의 건축 기술과 정성을 다해 불국사를 건축했다고 전해지며, 이곳에는 금동아미타여래좌상, 다보탑, 석가탑 등의 국보가 있는 대웅전과 극락전이 있습니다.
3.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경주 정글의 법칙 미디어 파크
경주 보문관광단지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을 테마로 한 미디어 체험 시설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이 시설은 문화 콘텐츠 기업 ㈜SBS A&T와 ㈜펀인스퀘어, 그리고 경주시의 협력으로 조성된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입니다. 이곳에서는 TV에서 볼 수 있었던 미지의 정글을 실감나는 미디어 아트로 구현하여 생생한 정글 탐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은 크게 미디어아트 체험존과 셀프 포토 스튜디오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외에도 정글카페, 정글굿즈, 의상대여점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미디어아트 체험존의 주제는 '정글로 떠나는 여행'으로, 여행은 악천후로 인해 비행기가 불시착하면서 미지의 섬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4.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경주 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아무 이견 없이 저녁 시간입니다. 특히 사진 찍기 가장 좋은 매직아워(magic hour)에 방문하신다면 더욱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가 지는 시간이 길게 느껴질 즈음, 임해전을 비롯한 복원된 건물들에 조명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때부터는 한 순간도 동궁과 월지의 경관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매 순간, 매 초마다 변화하는 저녁 하늘의 다양한 색감이 동궁과 월지를 수놓습니다. 옅은 주황빛에서 핏빛 붉은색으로, 오묘한 자줏빛에서 밤의 색깔로 변해가는 그 장면을 놓칠 수 없을 것입니다. 경주의 야경 명소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이곳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하실 수도 있습니다.
5.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경주엑스포대공원 아이스링크
차가운 손끝과 붉어진 코를 느끼면서도 멈출 수 없는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러 가봅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경주타워 옆의 선덕광장에 겨울왕국을 연상시키는 멋진 아이스링크가 설치되었습니다. 이곳의 아이스링크는 기온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얼음 대신 인공 아이스 패널을 사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넘어져도 옷이 젖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링크의 크기는 가로 32m, 세로 20m로 매우 크지는 않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6.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경주 살롱헤리티지
빛으로 재탄생한 문화유산, 한겨울에도 빛나는 LED 장미를 만나보세요. 단조로운 겨울 풍경에 화려함을 더하는 장면을 보고 싶다면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을 찾아가 보세요.
기념관의 다목적홀에 새롭게 문을 연 ‘살롱 헤리티지’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처(OWHC-AP)에서 기획한 공간으로, 세계 각지에 분포한 세계문화유산과 유산 도시들을 첨단 기술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 전시관입니다.
7.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보문정
아담한 정자와 아름다운 연못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경주에서 꼭 방문해야 할 장소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미국 CNN에서 한국의 숨은 보석 같은 풍경으로 소개될 정도로 아름다움이 가득한 곳입니다. 팔각 정자와 두 개의 연못 주위에는 단풍나무와 벚나무가 자리하고 있으며, 연못 속에는 수련이 피어나는 모습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8.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경주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주상절리 옆을 걸으며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조성된 1.7km 길이의 해안 산책로입니다. 이곳에는 잘 정비된 데크로드, 정자, 벤치, 그리고 구름다리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곳의 주상절리 군에서는 하늘을 향해 솟아오른 주상절리,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누워 있는 주상절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계적으로도 드문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가 특히 유명하며, 이곳 앞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어 함께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9.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경주 황리단길
조용한 한옥 주거 지역인 대릉원 옆에 위치한 황리단길은 한옥 호텔이 들어서면서부터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대릉원 후문 근처 내남사거리에서 황남동과 사정동 사이를 가로지르는 ‘포석로’ 일대를 지칭하는 ‘황리단길’이라는 이름은 경주의 ‘황남동’과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을 합성한 이름으로 누군가의 입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황리단길은 경주에서 가장 트렌디한 길로 자리잡았습니다. 약 2~3년 전부터 젊은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며, 분위기 좋은 카페, 아기자기한 소품과 기념품 가게, 개성 넘치는 식당들이 하나둘씩 생겨났습니다. 현재도 황리단길 곳곳에서는 새로운 가게들이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포석로를 따라 늘어선 가게들뿐만 아니라, 황남동과 사정동 골목, 대릉원 서쪽 돌담길을 따라 많은 상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10.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 월정교
신라 시대 월성과 남쪽 지역을 연결하는 목조 교량인 월정교는 오랜 세월이 지나 조선 시대에 유실되었습니다. 그러나 2018년 4월에 복원이 완료되며 다시 그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월정교 문루 2층에는 복원 과정을 담은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으니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월정교는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므로 야간 방문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이상으로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더워지는 요즘 같은 날씨에 이러한 경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을 기억해두셨다가 다른 분들과 소소하게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여행 계획 짜보시길 바랍니다.